*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7) 937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7)□ ~더마 : ~더니@ 자네가 오랜만에 고향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하도 반가버 사아서 술이나 한잔 허까 시퍼 갔더마 보오(벌써) 가삐고 없대. 뭐가 그리 급해서 촌에 혼재 사시는 어머이 찔끔 치다보고는 그리키 쎄이(빨리) 가삐는개 어딨내? 후재(이다음에) 올적엔 미리 연락을 주고 따악 오모 조캤다. 그래야 거나허개 한 잔 헐꺼 아인가배.@ 아즉밥을 가..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6) 936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6)□ 거 : 것@ 내헌티는 중우(바지)가 안맞다. 쫌 더 큰 거 엄나?@ 오랜만애 할매집에 왔는디 뭐 묵고집은 거 엄나?@ 하동갱조국(하동재첩국) 좋은 거 시상사램들 다 아는디 와 니마 모리내?□ 거무잡다 : 거머잡다@ 아이, 그 자슥이 대애노코 내 홀목(손목)을 거무 잡더마 옆으로 확 삐트라삔다 아이가. 까딱했시모 홀목가지 뿔라지는주 알았다 아이가.□..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5) 935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5)□ 개씸(개씹, 개씸눈, 뻘눈) : 개씨바리. 눈병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오새 개씸이 유행헌깨내 함부래 눈 비비지 말고 손도 사분(비누)가꼬 칼컬키 씨치라@ 어지부터 눈에 핏발이 뻐얼거키 서더마 눈꼽도 끼고 허는거 본깨내 아매도 뻘눈이 짓능갑따. 약바아(약방에) 가가 안약 한통 사가꼬 눈에 여어야 낫거따.□ 갱기 디리자 : 거두어 들이자@ 날이 어두버..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4) 934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4)□ 개안나?(개한나?) : 괜찬느냐?@ 달음박직 허다아 넘어진거 겉더마 개안나? 하모, 개안타. 다친디 엄따.@ 어지 그리키 술을 마시더마 온아침애(오늘아침에) 쏙이 개한나?□ 개안타(개한타) : 괜찮다@ 작년에 요량허모(비하면) 올해는 벌이가 쫌 개안타.@ 공동묘지 옆으로 내 혼채 가도 개안타. 자주 대인깨내 항개도 안무섭다.@ 밤새두룩 아푸더마 약..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2) 930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2)□ 개라라(개리라) : 가려내라@ 찬꺼리(반찬거리) 해 묵꾸로 패(파) 좀 개라라.@ 할배 지사때 쓸꺼 콩지름(콩나물) 좀 개리라캤더마 그어또 안허도 칭구 만내로 가삣나. 주구 할배 지사지 우리 할배 지사가. 언제 철들낀고 모리것따.□ 개리다(개루다) : 가리다. 보이지 않도록 감추거나 막다@ 배껕애 누가 안 보구로 뭐로 가아(가지고) 좀 개루모 안좋..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1) 929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1)□ 갑때이(=갑댕이=단님) : 대님@ 장개들 때(장가갈 때) 신랑이 입는 한복중우(한복바지)는 갑때이를 잘 매야 욕을 안들어 묵는기라. 그걸 잘 몬매 노오모 자꾸 풀어지고 귀찬거등. 그런깨로 처문지(처음) 맬 때 단디이 방법을 배아나야(배워두어야) 입고 차 운전을 해도 안불편 헌기라.□ 감재 : 감자@ 옴마가 감재 쌀마 노코간다. 핵교 댕기오모 소굼에..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0) 928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0)□ 담배를 풋다 : 담배를 피다아들 : 아부지예, 아부지 소망이 뭔고예?아버지 : 나? 누구 옴마허고 한 날 한 시에 죽는기이 소망이다. 와?아들 : 옴마는 인재 혼재 살고 시푸다는디예?아버지 : 누구 옴마 말이 그러타뿌이지. 맴은 그개 아이끼구마. 낭구도 한 그루마 있이모 절대로 안되는기라. 거개(거기) 여러 그루 있이야 숲을 이루지.어머니 : 아이고,..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9) 927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9)□ 개겁다(가갭다,개굽다,해겁다,해꿉다) : 가볍다@ 무굽은지 개겁은지는 들어 바아야 안깨내 쎄기(빨리) 함 들어 봐아라.@ 니는 사램이 오찌 찐득허지 몬허고 궁디이가 그리 개굽내?@ 오올따라 기부이 좋코 몸도 여엉 해겁다.@ 니라도 내 여불때기(옆)에 있이 준깨내 맴이 쪼꼼 해꿉따.□ 배미(구랭이, 구리이, 구링이) : 뱀친구1 : 아이고, 어지 그거 쪼..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8) 926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8)□ 갈리다 : 헤어지다. 바뀌다. 치이다@ 그 두 사람 올 봄에 양가부모가 반대헌깨내 보오(벌써) 갈리삣다.@ 내 고무신허도 니꺼허고 모냥이 비스무리해서 갈릿다.@ 오는 질에 본깨 큰 고라이가 차에 갈리서 애얀쿠로 죽어있더라.□ 갈추다(갈치다,갤추다,갈키다,갤키다) : 가르치다, 가리키다@ 이기 정답이라꼬 누가 니 헌태 갈차주대?@ 그 쌤이 에릴 때 핵교..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7) 925호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97)□ 간솔까지(솔까지, 솔깨이, 솔깽이) : 관솔@ 내가 대문깐에 들어선깨는 우리 옴마가 간솔까지에 인자막 불을 붙이가꼬 내 줄라꼬 보오쌀 쪼깸 놔가꼬 저닉밥 질라고 허고 계신기라.@ 솔까지에 송진이 마이 붙어있이모 불이 잘 붙는다이. 니 몰랐재?□ 간조구 : 굴비@ 꼬랑뎅이가 질모 볼핀다꼬, 마다아 널어놓은 간조구를 몇날채 돔바묵던 개앵이를 제우시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