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2) 942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2)□ 밥바구리 : 밥을 담아놓는 바구니.친구 1 : 오새 보리밥 안무운지가 좀 됐는데 이번 하동자아가서 좀 사묵자. 쌀밥마 무군깨 눈도 침침해지는 거 겉고 오만때만 병도 생기는 거 겉고 그런다.친구 2 : 보리밥 그거 좋지. 보리밥도 가끔 묵고 해야 병도 잘 안생기고 그러는디. 보리밥은 오새는 사철 내내 무굴 수 있지만서도 보리밥허모 유월 햇보리밥이 꿀..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1) 941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1)□ 쪽다리(쪽, 조갈치) : 국자 * 조갈치의 경우 주로 화개면 지역서 사용하나 요즘은 거의 사용 한함친구1 : 아따, 오늘 이집 손칼국시가 에나로 맛있다. 그쟈? 에릴 때 우리 할매가 해주던 맛허고 똑 같다. 그쟈? 내 말이 맞재?친구2 : 하모, 내도 우리 할매가 낄이준 그때 그 칼국시 생각이 갑재기 난다. 조선밀(우리토종밀)에 콩까리를 섞어가꼬 ..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0) 940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10)□ 낭구 : 나무제자 : 내 친구중에 로또 1등 되가꼬 천지도 모리고 펑펑 쓰고 대이더마 쫄딱 망한 놈이 하나 있어예. 선상님 하리아침에 벼락부자가 된 사램들은 와 오래 못갑니꺼예?선생님 : 부자 그거 에나 좋지. 내는 부자의 종류를 세가지로 보거등. 하나는 유산을 받은 사램, 둘째는 자수성가헌 사램, 그리고 벼락부자가 된 사램이라. 유산과 자수성가헌..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9) 939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9)□ 씨싸이(씨사이) : 실없쟁이@ 쫌 씨싸이겉은 벌소리 그마이허고 쎄이 밥이나 무라. 무신 머시마 새끼가 말이 그리키 만내.@ 씨사이 나흘장 가는 소리허고 자빠졌내.@ 니가 씨싸이가? 한창 에린 동숭들 노는 디 가서 놀구로.□ 앞뒤꽁치 : (머리의) 앞통수 뒤통수@ 에릴 때 자네 머리 앞뒤가 길어 놓은깨 동네 아아들이 ‘앞뒤꽁치삼천리 왔다갔다 육천리 ..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8) 938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8)□ 거거 : 그것@ 요새 코로나19 거거때매 온나라가 난리다 난리. 옮기붙을까 시퍼사아서 오디 배같애 나대이지를 몬허것따.@ 거거는 이짜로 치우로 거거는 저짜로 치아삐라.@ 정지부석에 가서 술안주 거거 좀 내오니라.@ 아이참내! 거거이따 아이가. 거거. 와 말끼를 몬 알아듯내. 귀꾸녕이 썩었나?□ 거어다가(거따가, 거그다가, 거개다가) : 거기다가@ ..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7) 937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7)□ ~더마 : ~더니@ 자네가 오랜만에 고향에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하도 반가버 사아서 술이나 한잔 허까 시퍼 갔더마 보오(벌써) 가삐고 없대. 뭐가 그리 급해서 촌에 혼재 사시는 어머이 찔끔 치다보고는 그리키 쎄이(빨리) 가삐는개 어딨내? 후재(이다음에) 올적엔 미리 연락을 주고 따악 오모 조캤다. 그래야 거나허개 한 잔 헐꺼 아인가배.@ 아즉밥을 가..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6) 936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6)□ 거 : 것@ 내헌티는 중우(바지)가 안맞다. 쫌 더 큰 거 엄나?@ 오랜만애 할매집에 왔는디 뭐 묵고집은 거 엄나?@ 하동갱조국(하동재첩국) 좋은 거 시상사램들 다 아는디 와 니마 모리내?□ 거무잡다 : 거머잡다@ 아이, 그 자슥이 대애노코 내 홀목(손목)을 거무 잡더마 옆으로 확 삐트라삔다 아이가. 까딱했시모 홀목가지 뿔라지는주 알았다 아이가.□..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5) 935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5)□ 개씸(개씹, 개씸눈, 뻘눈) : 개씨바리. 눈병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오새 개씸이 유행헌깨내 함부래 눈 비비지 말고 손도 사분(비누)가꼬 칼컬키 씨치라@ 어지부터 눈에 핏발이 뻐얼거키 서더마 눈꼽도 끼고 허는거 본깨내 아매도 뻘눈이 짓능갑따. 약바아(약방에) 가가 안약 한통 사가꼬 눈에 여어야 낫거따.□ 갱기 디리자 : 거두어 들이자@ 날이 어두버..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4) 934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4)□ 개안나?(개한나?) : 괜찬느냐?@ 달음박직 허다아 넘어진거 겉더마 개안나? 하모, 개안타. 다친디 엄따.@ 어지 그리키 술을 마시더마 온아침애(오늘아침에) 쏙이 개한나?□ 개안타(개한타) : 괜찮다@ 작년에 요량허모(비하면) 올해는 벌이가 쫌 개안타.@ 공동묘지 옆으로 내 혼채 가도 개안타. 자주 대인깨내 항개도 안무섭다.@ 밤새두룩 아푸더마 약..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2) 930호
* 김회룡의 정겨운 하동말 이바구(102)□ 개라라(개리라) : 가려내라@ 찬꺼리(반찬거리) 해 묵꾸로 패(파) 좀 개라라.@ 할배 지사때 쓸꺼 콩지름(콩나물) 좀 개리라캤더마 그어또 안허도 칭구 만내로 가삣나. 주구 할배 지사지 우리 할배 지사가. 언제 철들낀고 모리것따.□ 개리다(개루다) : 가리다. 보이지 않도록 감추거나 막다@ 배껕애 누가 안 보구로 뭐로 가아(가지고) 좀 개루모 안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