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관내 이틀간 3개면에서 연속 화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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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내 이틀간 3개면에서 연속 화재 발생

화개면 운수리, 횡천면 전대리, 옥종면 궁항리에서

자연재해·전기적 요인·담뱃불 등으로 화재 발생 추정

 

하동관내에서 지난 18~19일 양일간 산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19소방서, 의용소방대, 공무원, 소방 헬기 등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18일(수) 오후 1시경에는 화개면 운수리 산47-1번지에서는 전일 강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와 나뭇가지가 고압선에 겹쳐져 전기합선으로 스파크가 발생해 주변 초릿대 및 낙엽으로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는 등산객이 등산로를 내려가다 입산통제구역 너머 전봇대 전선에서 탁탁 소리와 함께 스파크가 발생해 불티가 주변 초릿대로 옮겨 붙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면서 소방 7명, 하동군청 18명, 산림청산불진화대 50명, 지리산국립공원 45명, 한국전력 8명, 경찰 6명 등 134명과 소방 헬기 4대, 펌프 1대, 물탱크 1대, 지휘 1대, 구급 1대, 한전 4대, 산불진화차 10대 등 22대가 출동해 오후 5시 55분경 소나무, 유실수 등 약 0.02ha를 태우고 완진됐다.

다음날인 19일(목) 오후 4시 30분경 횡천면 전대리 1357번지 내 대나무 옆 고압선에서 원인 미상의 스파크가 발생해 대나무 숲으로 비화·착화하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는 차로 길을 지나가던 운전자가 길 옆 대나무에서 연기 및 불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횡천펌프와 구급이 선착하여 화재진화에 돌입했고, 산 너머로 연소·확대됨에 따라 산림청, 경상남도 헬기 및 산불진화대를 투입하여 대나무, 산림목 등 약 0.02ha를 태우고 오후 6시 40분경에 진화됐다.

화재에는 소방 20명, 하동군청 300명, 산불진화대 30명, 경찰 12명, 의소대 15명, 한전 4명 등 381명과 펌프 2대, 물탱크 2대, 구난 1대, 지휘 1대, 조사 1대, 구급 2대, 산불진화차 8대, 한전 2대 등 19대가 출동했다.

또, 같은 날인 19일(목) 오후 7시 40분경 옥종면 궁항리 산 65-1번지에서 최초 발화지점이 도로변에 접하고 있는 점과 쓰레기 소각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루어 미상인의 담뱃불이 강풍에 비화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화재는 최초 신고자인 A씨에 의하면 지나가던 중 도로변 언덕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하였으며, 선착대 도착 시에는 화재가 산중턱까지 연소·확대 중에 있었다고 한다.

이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 43명, 하동군청 250명, 산불진화대 30명, 옥종면사무소 10명, 의소대 20명, 경찰 20명 등 373명과 지휘 1대, 펌프 5대, 물탱크 6대, 구급 1대, 통제단 1대, 군청 4대, 경찰 6대, 기타 2대 등 26대가 출동했으며, 이 화재는 소나무 50본 등 약 0.01ha를 태우고 오후 11시 30분경에 진화됐다.

화개면과 횡천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강풍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 및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지만 옥종면에서 발생한 화재는 흡연자가 담뱃불을 아무데나 버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에 불을 다루는 사람들의 더욱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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