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이웃돕기 지원에 훈훈한 감동 선사

하동신문 0 93

자발적인 이웃돕기 지원에 훈훈한 감동 선사

생계곤란·건강악화 주민 돕기 위해 각종 단체서 발 벗고 나서

 

 

하동읍 고서길(고서마을)에서 생활환경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하여 집수리와 가구, 가전, 생활용품 등을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을 하고 나서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고서길 67-**에 거주하고 있는 김모씨는 평소 이장 등을 역임하면서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으나 지난 7월 중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계곤란과 건강이 악화된 사실을 뒤늦게 접한 인근 주민과 단체에서 발 벗고 나선 것.

오래전부터 홀로 생활을 하면서 차량을 이용해 과일행상으로 생계를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 사고의 여파로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료의 체납 등으로 병원에서 진료 한번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하지만 주민들과 하동읍사무소의 도움으로 긴급의료비지원을 받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이 되어 생계비를 지원받게 됐다.

자발적인 복지 사업은 하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황상주, 화산이장)가 주택 개보수 공사를 총괄하면서 재료비를 지원하고 나섰고, 해동건설 최종수(고서마을 새마을지도자) 대표가 중장비 지원, 조성진 명성가구 대표가 옷장·식탁 등 가구 지원, 하동읍사무소 환경미화원들이 쓰레기로 가득했던 집의 폐기물(1톤 트럭 15대 분량)을 수거하는 등 십시일반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태면서 이달 말 입주를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욱더 반가운 소식은 해동건설에서 김모씨가 건강하게 퇴원을 하면 자사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김모씨가 자립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주변을 다시 한 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김모씨는 “군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의 도움에 너무 감사하다. 그 마음에 힘입어 앞으로 자신 또한 남들을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고마움과 굳은 의지를 표했다.

하동읍 최치용 읍장은 “이번 사례는 하나의 단체나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행정뿐만 아니라 민간단체가 협력해 함께 만들어낸 우수사례다.”며 “특히 이번 개보수 사업을 일선에서 진두지휘하며 진행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상주 위원장과 위원님, 그리고 고서마을 이장님과 새마을지도자님, 사업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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