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동신문 0 17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SFTS·쯔쯔가무시증 감염 주의

긴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하동군은 야외활동을 할 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나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살인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옮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진드기가 원래 기생하던 들쥐나 야생동물을 대신해 우연히 사람을 물 경우 감염된다.

모든 야생 진드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은 아니며, 조사된 바에 의하면 0.5% 정도의 진드기가 감염돼 있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15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오심·구토·설사·식욕부진·출혈성 소견 등이 나타나며, 검사소견으로는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가 대표적이다.

SFTS는 별다른 예방접종이나 효과가 확인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며, 보통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오한·두통 등의 초기증상을 보이다가 근육통·기침·구토·복통·인후염이 동반되며 발진과 가피가 나타난다.

SFTS는 주로 4〜11월,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에 많이 발생하므로 이 기간 야외활동이나 야외작업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팔·긴 옷을 착용하고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에 옷을 벗어두거나 드러눕지 않아야 하며, 작업할 때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며 장화를 신는 것도 예방법이다.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를 하고 입고 있던 옷은 반드시 세탁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구토 등 소화기 증상, 전신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의한 감염병에 대비해 오는 11월까지 ‘대책반’을 가동하면서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실시한다.”며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 스스로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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