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어쭈구리 야구단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다.

하동신문 0 92

하동, 어쭈구리 야구단 이야기가 한 권의 책이 되다.

 

 3대 단장 취임 및 책,『어쭈구리 야구단』(북레시피) 출간

 

 

 2010년에 창단된 어쭈구리야구단(하동읍, 사회인야구팀)이 5월 25일에 3대 단장(박정희)의 취임 및『어쭈구리 야구단』(석민재 글, 북레시피) 출간기념회를 갖는다. 

고물상을 하던 여영모(초대단장)과 친구들이 모여 시작된 야구, 저마다 인생극장이 아닌 삶이 어디 있고, 소설 한 권 분량 이상의 인생사를 간직하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각박하고 힘들고 고된 세상이지만 각색하지 아니한 날것의 야구이야기, 찌질 해서 더 가까워진 ‘우리들의 이야기’를 썼다고, 어쭈구리 회원들이 하나씩 기억을 소환해내면 이를 대신해 글로 써내려갔다고 작가는 말한다.

글을 쓴 석민재(시인) 작가는 2015년<시외사상>에 ‘비의 기분’으로 신인상을,  2017년 <세계일보>에 ‘빅 풋’ 으로 신춘문예 시 부문 수상을 했다. 어쭈구리 야구단의 명예회원으로서 야구단 이야기를 대내외 전하고 있다.  

“야구하는 사회인의 이야기를 접할 기회가 없어 아쉬웠다. 경기 결과를 기록하듯 사회인 야구팀의 다양한 이야기를 우리는 듣고 싶었고 또한 들려주고 싶었다.” 

“이기고 졌다는 내용 말고 어떻게 팀을 만들어 가고 있는지, 그라운드에서는 왜 땀과 눈물을 쏟아내는지, 가족과 같은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면 좋겠다.” 

“우리는 프로선수도 아니고 유명인도 아니니까 비밀도 부끄러울 것도 없이 우리 이야기를 들여 주고 싶었다.” 

회원들은 현재, 하동읍 섬진강변 야구장에서 주말마다 야구연습을 하고 있으며 일요일마다 광양리그 등 경기에 참가 하고 있다. 책은 1부(메이드 인 어쭈구리), 2부(전업, 어쭈구리), 3부(어쭈구리인으로 통한다)로 엮어져 있으며 25일 이후 전국 온, 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되며 취임식이 열리는 25일에도 현장에서 구입가능하다.  

초등학교 야구팀의 전지훈련으로 인연이 되었던 이병규 선수(LG 트윈스 타격코치)의 축하의 글을 책에서 만날 수 있다.  

“하동, 어쭈구리와의 만남은 유쾌하고 즐거웠다. 시골 강변에서 야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소소했지만 학생들의 동계훈련을 유치하고 배팅케이지를 손수 만들어 준비하는 정성은 야무지고 대단했다. 책 한 권에 담겨있는 이들의 열정과 파이팅은 사회인야구인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다. 좋은 일만 있을 수도 없고, 나쁜 일만 생길 리도 없다. 막막했던 현실 앞에서 만났던 작은 야구공 하나가 ‘패자부활전’이 되고 ‘스스로 꿈이 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섬진강변 어쭈구리 야구장을 다시 생각했다. 이들의 도전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기를 믿으며 야구인으로, 야구팬으로 그 세계가 확장되기를 바란다. 어쭈구리가 만들어가는 작은 드라마에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이병규 선수는 초등학교 야구부 학부모로 하동에 왔고, 어쭈구리 팀과 학부모 팀의 친선경기가 있었다.) 

새롭게 출범하는 3대, 박정희(단장)이하 박정배(감독), 박기수(부단장), 박병준(상임부단장), 박상민(사무국장). 어쭈구리야구단의 박 씨들이 꾸려나갈 임기동안은 또 어떤 감동이 함께할까. 어쭈구리들의 다음 이야기는 또 어떻게 이어질까. 기회도, 기적도 스스로 만들어 내는 것. 야구가 좋아서, 야구하는 사람들이 좋아서, 야구장으로 달려가는 이들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단장 취임식 및 책 출간기념회는 하동읍 소재 물꽃정원(섬진강대로 2186)에서 25일 저녁 7시에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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