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紙上에 처음 公開되는 河東의 茶詩 散策(65) 역자(譯者) 정경문(茗谷 鄭慶文)

하동신문 0 46

紙上에 처음 公開되는 河東의 茶詩 散策(65)

 

역자(譯者) 정경문(茗谷 鄭慶文)

 

茶爐銘(다로명)

허신(雷山 許信)

-차 화로에 새긴 글- 

茶云消食庶可少病(다운소식서가소병) 차는 음식을 소화하고 적게 앓게 하며,

淸神和氣體得安靜(청신화기체득안정) 기를 조화시켜 정신이 맑고 몸의 안정을 얻네.

漢之葛仙修鍊在丹(한지갈선수련재단) 한나라의 葛仙은 丹經으로 修鍊하였으니.

世遠無傳晧髮悲歎(세원무전호발비탄) 오랜 세월 전하지 않고 백발됨을 탄식하네.

惟爾細物在我弊橐(유이세물재아폐탁) 그댄 하찮은 물건으로 풀무질 폐단은 있지만,

燃以落葉供昕供夕(연이낙엽공흔공석) 낙엽을 태우며 아침 저녁으로 모신다네.

 

茶爐(다로) : 차를 끓이는 작은 화로. 차를 달이는 데 쓰는 풍로나 화로.

淸神和氣(청신화기) : 기(氣)를 조화시켜 정신을 맑게 하는 효능임.

體得(체득) : 몸소 체험(體驗)하여 얻음. 몸소 체험하여 알게 됨.

葛仙(갈선) : 갈현(葛玄.164~244)을 말함. 자는 효선. 갈홍(葛洪.283~343?)의 종조부이다. 한대(漢代) 말기 천태적성에 들어가 좌자에게 도를 배우고 〈태청단경 太淸丹經〉 3권과 〈구정단경 九鼎丹經〉·〈금액단경 金液丹經〉 각 1권씩을 받아 제자 정은에게 전했다. 그뒤 장시[江西] 거짜오 산[閣早山] 가서 도를 닦고 나서 부록법술(예언)에 뛰어나게 되었다. 도교(道敎)에서는 '갈선옹(葛仙翁)'이라 존칭하였다.

修鍊(수련) : 마음과 몸을 잘 닦아서 단련(鍛鍊)함.

丹經(단경) : 장생과 신선되기를 추구하는 단학(丹學) 즉 도교의학(道敎醫學)의 책. 

世遠無傳(세원무전) : 오랜 세월 전해지지 않다.

晧髮(호발) : 하얗게 센 머리털. 백발(白髮).

悲歎(비탄) : 슬퍼하며 탄식(歎息)함.  슬픔.

惟爾(유이) : 그대. 이 시에서는 다로(茶爐)를 말함.

細物(세물) : 가느다란 물건, 곧 하찮은 물건을 말함.

橐[전대 탁] 풀무(불을 피울 때에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昕夕(흔석) : 아침과 저녁을 아울러 이르는 말.

 

❊ 차시(茶詩)로 “흔손원기홍다희성(忻孫遠寄紅茶喜成)”, “환가즉사(還家卽事)”등 9수(首)의 詩가 있으며, 하동과 관련된 시에는 “쌍계사(雙溪寺)”,“칠불도중(七佛途中)”,“과하동(過河東)”등 24수(首)의 시(詩)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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