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식

휴심사(休心寺) 2017 정기 산사순례 봉행

하동신문 0 34

휴심사(休心寺) 2017 정기 산사순례 봉행

10월 28일(음 9월 9일) 140여명 참가 선운사·도솔암·참당암

 

불교 반야조계종 휴심사(주지 벽암)가 지난달 28일(토, 음력 9월 9일)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에 위치한 도솔산 선운사와 도솔암, 참당암으로 2017년 정기 산사순례를 봉행했다.

이날 정기 산사순례에는 휴심사 주지 벽암 스님, 한재천 휴심사 신도회장, 원갑종·정순화 신도회 부회장, 하동·광양·진주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순례길에 동참하고자 140여 명의 신도들이 함께했다.

산사순례 출발에 앞서 오전 9시 화개면 둔치 주차장에서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햅쌀 540kg(20kg x 27포대)를 면내 27개 경로당에 전달하기 위해 최치용 화개면장을 통해 기탁했다.

순례길에 나선 신도들은 먼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에 도착해 전라북도 문화관광해설사 3명으로부터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산사순례를 시작했다.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가는 길 양쪽에는 상사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었고, 가을을 대표하는 단풍도 물들기 시작해 산사순례 길에 가을정취 또한 만끽할 수 있었다.

산사순례에 참가한 A신도는 “마음이 답답해 휴심사 정기 산사순례에 신청해 참가를 하게 됐는데 정말로 잘 온 것 같다.”며 “갑갑했던 가슴이 산사순례에서 사이다를 마신 듯 시원하게 뻥 뚫리는 것 같다. 휴심사 벽암 스님과 신도회 임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차후에도 산사순례나 삼사순례, 방생법회 등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휴심사 주지 벽암 스님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순례길 동참자들과 신도회 임원들의 기도와 나눔과 비움을 실천하고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1,500년 된 산사에 깃든 유서 깊은 고찰에서 한해를 마감하고, 업장소멸을 기도하고, 붉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의 반김을 벗 삼은 매우 뜻 깊은 산사순례의 여정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산사순례는 휴심사 주지 벽암 스님과 신도회의 철저한 준비로 모든 불자들이 마치 군무를 추듯 질서 있고 배려 깊은 행동으로 타지에서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에게 귀감을 보여준 이것이 곧 불심의 절정이 아닌가 가슴깊이 되새겨본다.

한편 휴심사 설법전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설의 꽃 우담바라 9송이가 피어나 이번 산사순례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