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새해 시간복 많이 받으시죠 - 여호영

하동신문 0 139

새해 시간복 많이 받으시죠

                                                      여호영

햇볕이나 달빛은 누구인지를 구분하지 않고 공평하게 비춘다. 시간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이란 자원을 제대로 이용하는 사람은 결국 여유를 가지게 된다. 밤낮없이 목적지로 옮겨주는 벨트가 있다. 새해부터 여유로움으로 가는 벨트로 갈아 타자.  여러 종류의 벨트가 있다. 좋은 벨트를 선택해야 한다. 벨트가 가지는 속도를 수익률로 표현할 수 있다 투자처 별로 벨트가 다르다. 투자 분야에 따라 평균 수익률이 다르다. 수익률에 따라 그곳에 올라 탄 벨트의 속도가 다르다. 벨트가 출발하는 지점에서는 여러 벨트에 탄 사람들을 서로 볼 수 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벨트 별로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옆에 벨트에 탄 사람을 더 이상 볼 수가 없다. 만나기 어려워 진다. 

 

수익률이 좋은 곳에 투자한 사람은 결국 속도가 높은 벨트 위에 있는 격이다. 마법의 75 법칙이 있다. 직사각형이 있다. 세로는 시간축이다. 년 단위이다. 가로축은 수익률을 나타낸다. 년간 수익률 3%, 25년 경과한 직사각형의 넓이는 75가 된다. 복리를 적용하면 이 때가 원금이 두 배(따블)가 된다. 수익률이 5%로 올라가면 따블이 되는 시간이 15년으로 줄어든다. 좋은 나무를 심고 일정 기간이 흐르면 가치가 쑥쑥 올라 가는 것도 75법칙을 따르고 있다. 제대로 된 벨트를 타고 있다면 시간복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손에 잡은 것이다.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투자처 별 30년간 수익 변화를 발표 했다. 백만 원을 투자했다고 하면, 주식은 28,930,000원, 채권은 17,000,000원 예금은 8,770,000원, 부동산은 5,200,000원으로 증식이 되었다. 75법칙에 의하면 주식은 30년간 평균수익률은 11.25%이다. 30년 동안 따블이 4회 반 연속으로 있었다. 이 기간 동안 주식을 샀다 팔았다를 반복한 사람에게는 해당하지 않는다.  여윳돈으로 꾸준히 투자처에 꽂았다. 지긋이 기다렸다. 시간복을 제대로 챙긴 사람들에게 최고의 수익률이 전해 졌다. 

 

여윳돈은 쓰고 남은 돈이 아니다. 장래 여유를 위해 소액이지만 먼저 떼어 내 놓고 투자하는 돈을 말한다.  들어온 돈은 두 가지 중 하나로 나간다. 감가상각이 되는 소비형 지출, 감가상각이 되지 않은 투자형 지출로 나뉜다. 새해에는 소비형 지출은 최대한 억제한다. 소비형 지출을 할 때 지불하는 돈과 헤어짐이 서운하다. 돈을 어루만지며 당부한다. 계속 함께 있어야 할 텐데 불기피하게 오늘 너와 헤어지는 구나. 오늘 네가 나가지만 네가 나에게 다시 돌아 올 때 네 친구도 함께 꼭 데리고 오너라 하고 당부한다. 온누리 상품권으로 결제한다. 카드 사용량을 줄인다. 신차 뽑는 계획을 재고해 본다. 

 

투자형 지출은 투자수익률이 좋은 쪽을 택한다. 주식 한다는 것이 돈 따먹기식 놀음이 아니다. 매수 매도 시점간 주식가격의 차액을 챙기는 것이 아니다. 주식을 매입한다는 것은 그 회사의 오너십 일부 지분을 인수한다는 뜻이다. 투자는 지긋이 또 느긋이 해야 한다. 시간복을 받을 수 있다.  여유로움이 점점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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