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섬진강축제가 한국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 여 호영

하동신문 0 198

   섬진강축제가 한국대표가 되는 그날까지 

                                                         여 호영

 

문화공보부의 축제평가 기준으로 섬진강재첩축제를 바라본다. 

주민참여는 어떤가? 하동은 재첩축제의 고유성을 지니고 있다. 하동의 고유성은 재첩에서 머물 것이 아니라 섬진강문화로 승화 되어야 한다. 주민참여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섬진강을 주 테마로하는 축제로 재편될 수 있다. 그 속에는 재첩, 소망등 띄우기, 수운(관광선에서 석양 만찬 등), 수중 스포츠, 요트, 할리대비슨 오토바이, 자전거, 화개장터, 송림 등으로 컨텐츠를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홍보 및 안내가 조직화 되어야 한다. 축제에 참여하는 고객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오시게 되었는지를 조사하고 내용을 분석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필요로 한다. 승용차를 가지고 오시는 고객들이 처음 맞이하는 행사요원이 차량안내 유도 요원이다. 이들이 사전 훈련되어야 한다. 필요한 주차장 안내 지도를 고객에게 설명하고 드릴 수 있어야 한다. 행사장 안에 행사용 차량 30여대가 주차하고 있다. 이는 아직까지 축제가 무엇인지 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아무리 행사용 차량이라 할지라도 행사장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서비스용 차량이 다니는 동선을 따로 마련해야 한다. 고관의 차량일지라도 고객들과 함께 사용하는 주차장에 있어야 한다. 행사장 안에 승용차들이 있는 것은 후진국형 마인드에 기인한 것이다.  

 

운영·행사진행 전반은 미흡한 점들이 많다. 행사장이 비좁다. 평면계획 동선계획 등에 있어 전문성이 없어 보인다. 지역을 구획하고 지역별 주제영역을 설정하여야 한다. 운영·행사 진행은 보이지 않으나 엄격한 규율과 규칙성이 작동하도록 하여야 한다. 축제프로그램으로는 섬진강이 가진 테마를 적극적으로 살려야 한다. 소망등을 단 배에서 소망 빌기, 소망등 띄우기 등이 포함 될 수 있을 것이다. 쇼핑 및 음식에 있어 고객 편의를 적극 고려하여야 한다.  쇼핑용 카터(운반용 구루마)를 운용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그들의 고유 음식을 소개하는 글로벌 음식 체험 공간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섬진강 다리 위 한편에 길게 늘어선 푸드 트럭을 보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외국인 수용태세에 대해서는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외국인들의 자원봉사 활동은 두세 건 눈에 띈다. 영어 안내 팜플릿이 없다. 자원봉사자들이 외국인에 대해 서비스하는 것을 기대해 본다. 숙박, 연계관광이 미비하다. 관내 주요  관광 회사의 마케팅 활동이 있었으면 한다. 재첩을 냉동하여 팔고 있다. 식품으로서 생산자는 누구고, 품질보증은 누가 하고, 식품 함유물질 구성비는 어떻고, 유효기간은 어떻고, 환불은 어떻게 하는지 등의 최소한의 필수 표기가 없다. 상표가 있어야 한다. 그러면 소비자는 그 상표를 기억하고 재 구매할 것이다. 

축제 참여 신청을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소망등을 팔수도 있다. 적정한 기부금을 내는 고객에게 소망등을 달아 준다. 수많은 팔랑개비들이 바람에 헛돌고 있다. 팔랑개비마다 고객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섬진강문화 축제가 한국 대표 서비스상품이 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진화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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