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역발상 자원 이미지 - 여호영

하동신문 0 150

역발상 자원 이미지

                                          여호영

 

일본 혹카이도 남향 어느 시골 농장에 사과가 태풍으로 90퍼센트 정도가 떨어졌다. 이 농부는 역발상을 했다. 남은 10퍼센트의 사과는 태풍에도 떨어 지지 않은 사과가 아닌가. 수험생들에게 ‘떨어 지지 않는 사과’라고 하면서 팔면 어떨까하고 역발상을 하였다. 뉴스에는 그 쪽 지방에 강력한 태풍이 왔다고 전국민에게 알린다. 다음날 동경 일류 백화점에 이 지방 사과가 출시되었다. 어떤 수험에도 ‘떨어지지는 않는 사과‘, 정가는 보통 사과 보다 10배 비싸다. 역발상의 교과서 격이다. 

 

청년실업의 심각성 정도가 지금이 그나마 나았다는 끔직한 미래가 닿아 오고 있다. 청년실업자 수가 150만 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사회 변화에서 가장 먼저 체감하는 것이 청년실업이다. 변화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 변화에 능동적으로 순응하여야 한다. 발상이 상시 일어나야 한다. 발상을 열심히 해도 소기의 성과를 얻지 못 한다면 발상력을 높여야 한다. 

 

발상은 상을 발하는 것이라는 뜻이다. 상은 이미지이다. 상은 기존에 존재하는 모든 것과 존재하지 않으나 상상에 의한 것이 대상이 된다. 이를 객체(object)라고 한다. 발은 유의미한 새로운 것들을 끌어내어 추구하는 목표(subject)를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발상은 디자인의 일부분이다. 역발상은 지금까지의 발상과는 차이가 나는 또 하나의 발상이다. 차이는 기발함, 참신함 등의 정도로 나타낸다. 보통의 발상으로는 해를 찾을 수없는 목표 부분에서 역발상이 필요하다.  

 

역발상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으로는 발표를 잘한다. 관심 있는 분야를 알아내고 눈높이에 맞는 내용을 구현한다. 역발상에는 이미지들이 재원이다. 이미지들을 어휘라고 봤을 때 어휘력이 풍부한 경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다. 같은 이치로 이미지가 풍부한 사람이 역발상을 잘 할 수 있다. 글쓰기를 즐긴다. 발상을 완성하는 공정과 글쓰기의 그것이 같다. 논리적, 수치적 응용과 표현에 강하다. 취사선택을 객관적화하기 위해선 엄밀한 정형화 과정이 필수요건이다. 매사에 적극적이다. 긍정적, 생의 의욕과 기운이 넘치고 호기심 많다. 다양한 책을 읽는다. 자신감이 충만하다. 유연한 사고, 좌뇌와 우뇌가 균형 발전을 하고 있다. 인문학적 지평이 넓어 시대정신을 읽을 수 있다. 문제를 잘 발견한다. 각 분야에는 원리와 원칙이 있다. 이것을 체득하게 해야 한다. 그 다음은 이것을 바탕으로 활용하고 응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암기를 하게 해서는 안 된다. 암기하는 것만큼 발상력에는 손상을 입힌다. 

 

특히 청년들에게 이미지를 풍부하게 접하고 생각하게 하고 전개 시킬 수 있는 환경과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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