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나의 행복지수는!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253

나의 행복지수는!

- 문화원장 -

 우리를 비롯한 지구촌의 대부분 나라들이 지표상으로는 경제성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행복도는 점점 후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가운데 최근 유엔 산하 자문기구 “지속가능발전해법네트워크(SDSN)”가 발표한 「2019 세계행복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의 행복지수는 조사대상국 156개국 중 54위에 올라 주목을 받으면서 우리사회의 어려운 현실을 우려하고 있다.

 SDSN은 1인당 국민총생산(GDP)과 사회적 지원, 기대수명, 사회적 자유, 관용, 부정부패 등 6개 항목을 측정해 행복지수를 산출했다고 한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기대수명(9위), 1인당 GDP(27위), 관용(40위) 부문에서는 비교적 상위권이나 부정부태(100위), 사회적지원(91위), 사회적 자유(144위)등에서는 하위권으로 나타나 우리사회가 얼마나 정의롭지 못한지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인생을 살아가며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만족하는 가”라는 질문의 “사회적 자유” 항목은 156개국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나 사회적 민주화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마음과는 상당한 괴리가 있어 보여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따라서 SDSN이 보고서에서 “경제적 부가 행복의 유일한 척도가 아니라는 것을 말해준다”는 지적의 의미를 가슴깊이 새겨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리고 모든 번뇌와 장애는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자기 생각이 만들어낸 고통에 의해 묶이지 말고 나의 천적은 나 자신이라는 인식하에 모든 것에 감사하며 “나”보다는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하는 삶을 이루겠다는 마음의 공부가 필요하다는 원로 성직자의 가르침도 가슴에 새겼으면 한다.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를 맞고 있지만 일상은 즐겁고 열정적으로 사는 것만 추구하면서 그것이 건강과 행복의 비결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때로는 실패와 좌절도 있고 나락에 떨어져 땅을 치고 통곡할 때도 있는 것이 삶이고 인생의 진리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절망을 해본 사람만이 희망을 알고, 불행해본 사람만이 행복을 알며, 배고파본 사람만이 밥 먹고 난 후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는 말이 있는 게 아닌가 한다. 따라서 자신만을 위한 생각과 욕심은 세상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자 자기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된다는 원로 성직자의 가르침을 되새겨 보면서 일상 속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일상에서 늘 감사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뭐든지 배워가는 사람은 어느 순간 스스로가 꿈꾸는 도약의 길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은 배우지 않아도 잘하는 사람, 배워서 잘하는 사람, 배워도 되지 않는 사람 세 종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안  돼 하면서 포기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자의 삶이라는 것을 가슴에 담아 자신의 변화에 열정을 쏟아 부었으면 한다. 

 스코틀랜드 작가 사무엘 스마일스도 긍정의 힘으로 스스로 변해야 한다며 마음을 바꾸면 생각이 달라지고,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달라지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달라지고, 습관을 바꾸면 성격이 달라지고, 성격을 바꾸면 운명이 달라진다고 역설했다.

 내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행복해 지기를 바라는 것은 욕심이고 어리석음이다. 모든 일에 스스로의 변화를 거부하거나 배려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일을 대충하게 되고 그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나를 쓰러뜨리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을 원하고 고통을 싫어하는 면에서는 평등하다고 하겠지만 내 스스로가 무었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지는 것이 인생의 진리이므로 주어진 모든 상황을 묵묵히 받아들이고 이왕에 할 거면 긍정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행복을 찾아갔으면 한다. 그리고 어떤 경우라도 스스로를 자학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단 한 순간이라도 여유를 갖고 배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웃의 좋은 사람에게 “당신이 아름다운 이유는 다른 사람보다 더 멋있고 더 능력 있고, 더 매력적이기 때문이 아닙니다. 세상에 오직 당신 같은 존재가 당신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당신을 나도, 당신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여왕처럼(장군처럼)폼도 잡아보고 그러십시오”라는 편지 한통 보냈으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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