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나누고 함께하며 행복한 마음”을 위한 사회복지주간!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551

“나누고 함께하며 행복한 마음”을 위한 사회복지주간!

 

- 문화원장 - 

 한 달이 넘게 계속된  폭염특보가 가을의 문턱에서 끝자락으로 밀려나고 있다.

풍요로움으로 상징되는 가을이 되면 국화꽃 향기만큼이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나누고 함께하면서 행복한 마음을 갖자”는 자비의 정신으로 사랑을 나누는 가르침을 주신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를 되돌아보게 한다. 그리고 언제나 나보다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자기 스스로를 낮춰가며 희생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의 큰사랑과 열정에 고마움을 전하면서 이분들의 아름다운 삶에 경의를 표하고 싶다.

 최근 우리 사회는 사랑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어렵고 힘든 삶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주의가 싹터 뿌리를 내렸으며 향약, 두레 등 서로 돕는 상부상조와 공존, 공생의 아름다운 전통이 이어져와 인간관계마져 돈으로 계산되는 갈수록 각박한 사회에서도 남을 돕는 문화를 확산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 곳곳에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곳이 의외로 많아 마음이 아프게 느껴져 자비를 실천하는 사회복지사들이 마음편히 열정을 쏟아낼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물론 정부에서도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복지사 등 관련 종사자들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 9월 7일 제정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기념하기 위해 2000년 1월 12일 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해 매년 9월 7일을 「사회복지사의날」로 국가기념일을 지정하고 정부와 지자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사회복지발전에 이바지한 단체나 개인에 대한 시상도 하고 있으며 사회복지의날부터 1주간을 사회복지주간으로 정하여 “나누고 함께하며 행복한 마음”을 위한 실천의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복지주간이 지나면 관심이 줄어들고 가진 게 적고, 시간이 없어 베풀고 싶어도 베풀 수 없다는 생각에 빠져드는 사람이 많은 것도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돈이 많고 시간이 많아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보다는 삶이 넉넉하지 못하고 바쁘게 사시는 분들이 더 열심히 참여하고 있고 그분들이 가정생활도 모범적으로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모든 봉사활동이 그렇지만 특히 사회복지사들은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희생과 사랑의 정신이 없으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인식과 함께 존경과 감사를 드리게 된다. 부처님의 일화에서 비롯된 무재칠시(無財七施) 즉 “재물이 없어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는 ? 자비로운 얼굴로 대하기 ? 공손하고 좋은 말로 대하기 ? 따뜻한 마음으로 대하기 ? 호의를 담은 눈빛으로 대하기 ? 일로써 남을 도와주기 ? 자리를 내어주기 ? 나그네에게 잠자리를 내어주기 이다. 상대에게 베푸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이며 기쁘고 보람 있는 일로서 많이 가져야 베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먼저 베풀려는 마음이 우선이라는 가르침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가 불안하고 삶이 팍팍해서 계층에 관계없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고 복지기반도 아직은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게 사실이다. 그리고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복지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복지기반 확충도 필요하지만 삶의 최 일선에서 책무를 다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과 인력확충도 적극 검토해야 할 때가 아닌가 한다. 

 아울러 사회복지사들의 소양교육 강화에도 관심을 가져 기대에 부응하고 맞춤형 복지기반을 만들어 가는데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아무리 복지기반이 훌륭해도 운영자 스스로가 제 역할을 못하면 효과는 반감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내가 못났다는 것을 인정할 때 비로소 모든 상대를 섬길 수 있으므로 철이든 사람이며, 내가 똑똑하고 잘났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으면 아직 철이 덜 든 사람이다”라고 역설한 유명 성직자의 가르침을 되돌아보면서 어려운 이웃의 빈 가슴을 채워주는 것은 물론 스스로를 더욱 낮추고 자신의 부족함을 되돌아보는 사회복지주간이 되었으면 한다. 사람들은 무었을 받을 때 보다 줄 때 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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