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애버딘대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 - 데스크칼럼 -

하동신문 0 39

애버딘대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

예산만 낭비했다는 비난

  - 데스크칼럼 - 

 2017년 9월 개교 할 것이라는 영국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가 결국 무산됐다.

애버딘대는 당초 2016년 9월, 2017년 3월, 2017년 9월 등 3차례나 개교 연기를 하면서 해양플랜트 경기침체, 학생모집 애로 등 재정적자를 우려해 개교를 무산 시켰다.

갈사산단이 총체적 파산위기를 맡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영국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개교로 군민들이 위안을 삼고 있었는데 애버딘대 개교 무산으로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 건립에 투입된 예산만 낭비 했다는?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하동군은 지난 2016년 8월 교육부의 최종승인으로 애버딘대 개교를 위해 갈사산단 내 해양플랜트 종합시험연구원에 사업비 79억원을 들여(도비 30억, 군비 49억)  2016년 12월 20일 기숙사 및 게스트하우스를 건립했다.

영국 애버딘대 한국캠퍼스 유치는 경남도와 하동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애버딘대, 부산대-KOSRI는 해양플랜트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3월 21일 애버딘대학교 한국캠퍼스 유치 MOU체결 했다.

이후 경남도와 하동군, 애버딘대학교, 국내 조선소 등 4개사가 2014년 10월 6일 산·학·관 협약서 체결을 시작으로 산자부, 교육부 등에 애버딘대 유치를 위한 절차를 진행 했다.

경남도와 하동군, 애버딘대는 MOU를 체결한 이후 정부에 유치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산업통상자원부는 광양에 유치한 네덜란드 국제해운물류대가 교육수요 부족으로 개교 6년 만에 폐교한 사례를 제시하며 지원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해 왔었다. 실제 2014년 2월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출석한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국고를 지원하는 만큼 성과가 나와야 하는데 경자구역에 들어와 있는 외국대학이 철수하는 경우도 많다”며 “애버딘대 하동캠퍼스는 (담당공무원에게 성패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책실명제를 적용해 지원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한국캠퍼스는 2018년 3월 상부설비공학, 2019년 심해저공학을 개설할 예정이며, 향후 미래 유망 신규과정에 대한 추가 수요조사를 통한 해체공학, 신재생에너지공학 과정 등의 개설로 본교 못지않은 세계적인 대학으로 키워나갈 계획이었다.

석유공학 석사, 에너지경영 MBA, 박사과정에 교육부 승인인원 78명으로 출발한 뒤 1년 과정의 석사 100명, 3년 과정의 박사 60명, 1년 과정의 MBA 25명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었다.

애버딘대학교는 2017년 1월 한국캠퍼스 초대총장에 이고르구즈(Igor Guz·50) 공대학장까지 임명 했었다.

윤상기 군수도 2017년 6월“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위기에 처한 우리나라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됐다.”며 “9월 개교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학생 모집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경남도와 하동군 등은 애버딘대 개교 무산으로 한국캠퍼스 관련 시설 활용 방안도 마련한다고 하지만 아직 불투명한 상태고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 이전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애버딘대 한국캠퍼스는 경제자유구역 내 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설계 인력 양성 및 선진기술 확보를 위해 2013년부터 추진되어 왔으며, 2016년 8월 5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승인을 받고,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하동군으로부터 설립 준비비를 지원받아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안에 개교를 할 예정이었다.

 

 /공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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