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나는 이런 남편,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76

부부의 날 약속과 다짐

「나는 이런 남편,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 문화원장 - 

 

 가정의 달 5월 21일은 법정기념일인 부부의 날이다. 부부의 날은 1981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결혼기념일」을 한국식으로 바꾼 것으로 “장미를 든 목사”로 알려진 부부의날 위원회 사무총장 권재도 목사가 “가정의 달 5월에 둘(2)이 하나(1)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1995년부터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운동이 시작되었으며 2003년 12월 18일 민간단체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를 통과하여 2007년 4월 24일 핵가족시대의 가정의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만 청소년문제, 고령화문제 등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로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다.

 부부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취지인 부부의 화목은 삶의 근본이요, 우리의 미래를 가늠하는 척도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우리의 선현들은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 수 있으며 부모의 솔선수범과 자식의 엄격한 훈육을 강조해왔으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로 계승발전 시켜왔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대인 지금은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하면서도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남성들의 주도권이 여성으로 기울고 있어 자존심도, 삶의 무게도 감당하기 어려워진다며 하소연 하는 근본원인이 지난세월 삶속에서 누려온 업보가 쌓여 배우자에게 한을 쌓이게 한 것이므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배우자를 먼저 배려하는 인생 2막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한 종교지도자의 말씀을 우리 모두가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동안 새로운 인생을 여는 결혼시즌이 되면 다문화세대를 비롯해 수많은 젊은이들의 결혼주례를 부탁받으면 무슨 말을 해주어야 이 부부가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을까하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래서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나는 이런 남편이 되겠습니다. 나는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라는 약속과 다짐의 글을 선물로 주면서 신혼여행지에서 서로 마주보고 눈을 맞추며 큰소리로 낭독하라고 당부하고 최소한 이 약속만 지키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삶의 과정에서 사랑이 식어간다고 느껴지면 다시꺼내 서로 다짐하라고 했지만 지켜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직은 불행한 소식이 없으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그들의 행복한 가정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올해 부부의 날에는 취지에 걸맞게 서로 배려하고 믿어주고, 아껴주고, 사랑을 확인하면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는 우리 모두의 다짐이 있었으면 한다. 부부가 화목해야 청소년문제, 고령화문제는 물론 인구절벽 문제 등 삶을 힘들게 하는 각종 사회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좋은 글에서 발췌한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한 부부 10계명과 부부가 100년 해로할 수 있는 10계명」을 소개하면서 우리 모두가 10계명을 지키고 실천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한 부부 10계명

? 화내지 마세요 ? 큰소리치지 마세요 ? 실수를 말하지 마세요 ?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세요 ? 아픈 곳을 긁지 마세요 ? 화를 품고 속으로 삭히지 마세요 ? 처음사랑을 잊지 마세요 ? 단념하지 마세요 ? 숨기지 마세요 ?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 주세요.

 □ 부부가 100년 해로할 수 있는 10계명

? 참는 것이 이기는 것 ? 칭찬해줄 것 ? 웃음으로 대할 것 ? 서로 기뻐 할일을 만들 것 ? 사랑을 표현할 것 ? 취미를 함께 할 것 ? 건강을 챙길 것 ? 결혼기념일을 기억할 것 ? 욕심 부리지 말 것 ? 대화를 자주 나눌 것

사랑은 받는 게 아니고 주는 것이며 사랑을 하면 사랑을 받고 상처를 주면 상처를 받는다는 인과응보의 사랑이야기를 항상 가슴에 담아 두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면서 부부가 함께 노력해야 할 두 가지 10계명의 실천을 다짐하는 부부의 날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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