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심신을 평안하게 하는 리더가 그리운 이유!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257

심신을 평안하게 하는 리더가 그리운 이유!

- 문화원장 - 

 

 “사장님은 남다른 카리스마로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삼겹살과 소맥에 대한 큰 애정으로 대한민국 축산농가와 주류산업 발전에 공헌하고 결재 시 직원 한 명한 명에게 시인 이홍식의 시를 낭독해 기꺼이 위로가 되게 하고 때로는 눈물도 쏙 빼게 엄하다가 때로는 영화 같은 삶의 감동도 주는 마성의 옴므파탈 매력과 365일 식지 않는 열정을 지녔기에 표창합니다.”

 지난해 종무식장에서 도내 모회사의 사원들이 사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사유다. 우리주변에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사장과 직원 간에 흐르는 정감과 소통의 위대함이 감동으로 느껴진다. 조직은 사람이 중심인 세계이며 공조직과 기업은 문화가 다르고 추구하는 목적도 다르지만 구성원들과의 소통과 상호믿음이 없으면 활력이 떨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리고 어느 조직이던 리더로 취임하면 일성이 무한소통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카리스마 넘치는 의지를 보이고 있으나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허다하고 모든 평가는 자신과 관련되는 것을 기준으로 평가 하므로서 신뢰를 잃게 되고 구성원은 독창적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기보다는 시키는 일만 하게 되는 무기력증으로 조직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도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나 대안을 제시하는 리더나 구성원이 보기 어려운 것이 우리사회의 분위기가 아닌가 한다. 그래서 지난해 사원들이 사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모기업의 리더나 구성원들의 무한소통과 배려와 믿음의 가치가 감동적이고 빛나는 것이며 그래서 생색은 상대방이 내주어야 아름다운것이라고 했다.

 올해는 우리 하동에서도 공조직이든 기업이든 리더의 리더십에 감동하여 존경과 감사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내외군민 모두의 가슴속에 녹아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리고 무한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고 우리의 일상에서 꼭 필요한 믿음의 근원이 되는 것이므로 무슨 일이든 남의 탓 하지 말고 내 탓으로 돌리면서 살아가야 심신이 평안해지고 소신껏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역설한 종교지도자의 말씀도 되새겨 보았으면 한다. 물론 리더도 사람이기에 칭찬을 들으면 금방 기분이 좋아지고 비난을 들으면 금방 기분이 나빠지는 유약한 모습을 보일수도 있으나 자신의 철학을 이루어 내기 위해 구성원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독선과 자신만이 믿고 싶은 엘리트 의식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질책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면 자신도 모르게 구성원의 신뢰를 잃게 되고 그런 행태가 부메랑이 되어 실패한 리더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난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정 최우선 목표로 적폐청산을 내걸어 많은 과제들이 숨 가쁘게 제기 되었지만 시스템의 개선보다는 행위를 비판하고 행위자를 처단하는데 중점을 두어 처음에는 신선한 듯 했으나 정치보복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 없어 과거 내로 남 불의 행태가 걱정스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모든 것은 덕이 부족한 내 탓이다”라며 스스로를 다시 다잡으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쌍이게 하는 무한소통의 리더를 보고 싶은 것이고 그런 리더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리더가 아닌가 한다.

 몇 년 전 우리 하동의 모 사찰에 화재가 발생하여 요사채가 전소되는 과정에 산불로 이어지지 않은 것도 신기할 일이지만 화재원인 조사를 위해 찾아온 관계 공무원에게 “내가 부덕하여 잘못지은 것을 부처님께서 다시 지으라고 불태운 것이니 조사할 필요가 없습니다.”라고 사죄하는 주지스님의 감동적인 말씀을 되새겨 보면서 몇 개월 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는 지속가능한 소통의 의지를 갖고 식지 않는 열정을 지닌 훌륭한 리더가 많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아울러 올해는 우리 사회 곳곳에 올바른 진리관, 인생관, 도덕관이 형성되어 내외군민 모두가 심신이 평안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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