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내외군민의 얼굴이 밝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286

내외군민의 얼굴이 밝아지는 한해가 되기를!

 - 문화원장 - 

지난해 우리는 각기 자기가 처한 처지와 환경에 따라서 천차만별의 감회와 바램을 가졌으리라 생각되지만 상상하기도 싫고 감내하기 힘든 엄청난 아픔을 겪기도 하여 올해 무술년에 거는 기대가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과거에 집착하거나 한해의 다사다난했던 일들에 얽매이게 되면 후회와 함께 미련이 가득한 마음만 남게 되는 것이며 지난 일들을 되돌아보아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염원하는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지혜와 힘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지난해 연말을 맞아 종교지도자 한분이 “오늘날 우리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불화와 갈등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일찍이 설파하신 탐진치(貪嗔癡)가 그 원인으로 지도층의 끝없는 욕심과 어리석음이 난국을 초래하고 말았으며 지도자가 어리석고 욕심을 많이 내면 백성이 어려워진다는 옛말을 되새기며 우리 무두의 마음에 도사리고 있는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떨쳐버리고 내 마음에 본래 갖추어져있는 반야의 밝은 지혜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개개인 모두가 참나를 찾아야 한다.” 는 메시지와 함께 어떤 경우라도 결코 희망을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하셨다.

그렇다 우리의 삶은 크고 작은 문제와 고난의 연속이며 인간사의 근본은   남에게 베풀며 배려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베푸는 것도 물질뿐만 아니라 남을 이해하고 동정하며 지지해 주는 따뜻한 마음의 말과 행동 그리고 삶의 올바른 길을 가르쳐주는 일이라는 것을 함께 새겨 마음에 담아두었으면 한다.

올해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동시지방선거라는 국가적 대사가 계획되어  있다. 우리 모두의 선택이 중요한 만큼 학연, 지연, 혈연 등 에 얽매이지 말고 후회없는 선택을 했으면 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도 일부 지도자들이 국민을 만만하게보고, 멋대로 언행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약자들을 억압하다가 국민적 신뢰를 잃고 초라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충신이 천명이면 역적도 천명이라는 걸 명심하고 바른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많이 맺어나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한다.

그리고 불가의 사섭법(四攝法)에는 첫째 남에게 베푸는 보시섭, 둘째 남을 이롭게 하는 이행섭, 셋째 남에게 사랑스런 말을 하는 애어섭, 넷째 남들과 함께 어울려서 일하는 동사섭이 있는데 그 사섭법 중 애어섭은 거친 말투로는 세상을 바로세울 수 없다는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다.

말이 거친 것은 심성이 거친 것이며, 자비심이 없다는 증거이다. 따라서 자비심이 없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많은 사람이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피해를 입게 된다.

그래서 지도자의 언행은 국가나 사회적 갈등의 불을 끄는 물의 역할을 할 수도 있고, 그 골을 더욱 패이게 하는 불을 집히는 불씨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말을 다듬는 것은 생각을 다듬는 것이고 생각을 다듬는 것은 행동을 다듬는 것이므로 지도자로서 언행을 가다듬어 누구나 다가서고 싶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중용의 지혜와 리더쉽을 갖추어야 하겠으며 격조 있고 부드러운 언행으로 주위를 감싸 줄때 많은 사람이 모여들고 협조자가 나타나는 것이지만 편을 가르거나 상대를 무시하거나 미워하는 마음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그 결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도 피해자가 된다는 것을 깊이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 무술년 한해에 거는 기대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서 원하고 행하는 만큼 이루어질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는 것처럼 우리의 육신은 마음을 담는 그릇이어서 마음작용에 따라 얼굴 모습이 달라지는 것이므로 남의 장점을 우러러 보아주고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덕스러운 마음으로 살아가면 내 얼굴이 밝아진다는 긍정의 믿음을 갖고 올 한해를 황금개의 기운을받아 힘차게 출발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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