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고 학생을 보면 선생님을 알 수 있다.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696

 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고 

               학생을 보면 선생님을 알 수 있다.

 - 문화원장 -

최근 우리사회는 인권유린의 범죄로 인해 공포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초 중 고학생들의 일탈행위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탈행위가 발생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를 따지고 살펴서 개선대책을 강구하는데 집중해도 부족한 시점에 새삼스럽게 경남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들고 나와 교육계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어 참으로 우려스럽고 아이들에게 부끄러운 생각이 든다.

사람의 인권은 우리헌법에서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고 현행 초 중 고등교육법이나 국가인권위원회법 에 의해 보장되어있음에도 조례가 없어 학생인권 침해가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경남교육청의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제자의 잘못을 보고도 학부모의 간섭이 두려워 나무라지도 못하는   선생님들의 서글픈 마음은 안중에도 없는 것인지, 선생님이 제자로부터 스승의 예우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제대로 파악은 하고 있는지, 선생님에 대한 인권보장은 생각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리고 선생님들도 스스로를 자학하지 않았으면 한다. 스스로를 근로자라고 지칭하니 학부모나 이이들이 스승에 대한 존경의 마음이 사그러들어 툭하면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께 행패를 부리고 아이들은 스승의 회초리에 저항하며 112에 신고하는 웃지못할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닌가 한다. 이런 부끄러운 현상들이 일어나는 원인이  인성교육의 미비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고육수장으로서 정중한 사과와 함께 향후 학생인성교육 강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 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아쉬움도 크다.

우리에게는 선조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훈육해온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있다. 그 전통문화 중에서도 선생님은 그림자도 밞아서 안된다는 사도의 정신은 우리가 계승발전 시켜야 할 중요한 덕목이자 과제인  만큼 이이들의 인성교육 강화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글로벌시대이자 4차산업혁명시대인 지금은 교육혁명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의 핵심가치는 연결. 공유. 협력이지만 우리나라 초 중 고의 무선인터넷 이용가능 교실은 평균 2.3실에 불가하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 이라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지만 인터넷 강국이자 5G 선도국 이라는 우리의 교육현장 현실이 녹녹치 않아 교육부가 생각하는 코딩교육이 얼마나 성과를   이룰지, 학생들이 어느 정도 적응할지 의문스럽다.

아무튼 이제는 교육현장의 혼란을 잠재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먼저 변화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학부모는  자녀들의 교육을 교육전문기관인 학교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간섭하지 않았으면 하고 잠시라도 여유가 있으면 자신의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무슨 재능이 있는지를 살펴서 학교생활에 의욕을 가지도록 배려해 주어야 하겠으며 학교와 선생님들은 시험 성과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굴 육성하고 함께하는 문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성교육을 강화하는데 열정을 쏟아 주었으면 한다.

우리나라 15세 학생들의 삶의 만족도가 OECD 28개국 회원국 중 27위로 꼴찌 수준이란 현실을 반성해 보면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면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 바램을 가지고   있는지를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보면서 

거제시가 올해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을 수상한 우수사례도   면밀히 살펴 우리에게는 무엇이 부족한지도 검토해 보았으면 한다.

그리고“아이를 보면 부모를 알 수 있고, 학생을 보면 선생님을 알 수 있고, 청년을 보면 그 지역의 미래를 알 수 있다.”는 말을 가슴에 담아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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