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바른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밝은 미래가 있다. - 문화원장 -

하동신문 0 426

바른 인성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밝은 미래가 있다.

- 문화원장 - 

 글로벌시대인 지금의 우리 삶은 생태학적으로 복잡다양해서인지 혼돈의 먹구름이 가득차 있는 것 같다. 누구나 아침을 열면 따끈따끈하고 사람냄새가 나는 소식을 전해 듣고 싶을 것이나 TV나 신문을 펼치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사고로 호들갑을 떨고 공영방송의 드라마마저 패륜으로 얽히는 내용을 방영하고 있어 아무리 언론의 자유고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심해도 너무 심한 것 같아 자성이 필요해 보인다. 오래전 인기리에 방영되던 “수사반장”도 모방범죄의 위험이 크다는 여론에 밀려 종영한 사례도 있다. 시청률 경쟁과 작가의 양심과 표현의 자유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공익에 역행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선비문화에 반하는 것이라면 이제라도 국민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공영방송의 제 모습을 찾는데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한다.

 지금 우리사회가 겪고 있는 갈등과 혼돈의 역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누구의 책임인가를 되돌아보고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의 변화가 있어야 하고 4년 전 대학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뽑은 “도행역시”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우리사회의 지도자들은 청소년을 우리의 미래주역이라고 호칭하면서도 과연 그 청소년들을 위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궁금하고 인기와 표만 의식한 표퓰리즘 정책을 검증 없이 쏟아내고 학생인권 운운하며 회초리마저 퇴출시켜 아름다운 사제지간의 정과 존경의 마음이 사라지게 되었다. 물론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할 스승이 반정부투쟁, 시국선언 등을 하며 학교현장을 투쟁의 장으로 만들며 스스로가 노동자로 자처하여 제자들이 선생님을 스승이 아닌 노동자로 보기 시작한 것도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학교현장에 옥상옥의 조직인 학교운영위원회의 운영으로 학부모가 선생님을 불신하는 풍조가 확산되면서 아이들까지 선생님을 불신하고 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세상에 어느 선생님이 제자를 사적인 감정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겠는가? 아이들의 교육은 교육전문인 선생님들께 믿고 맞기고, 불필요한 간섭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학교현장에서는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스스로는 아이들에게 어떤 스승으로 비춰지는지를 되돌아보면서 스승의 존재는 그 자체가 존엄한 것이라는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성찰의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

 그리고 자치단체에서는 인구절벽이 현실화 되면 자치기반 붕괴 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며 인구 늘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채택하여 추진하고 있으나 그 시책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구절벽 문제는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단순하게 지원하는 출산장려정책으로는 상황이 녹녹치 않아 보인다. 출산율이 2.1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자랑하는 프랑스는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을 개인차원의 문제가 아닌 국가차원의 문제로 간주하여 만 3세부터 대학까지 교육을 국가가 직접담당하고 있다. 물론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잇따라야 하고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어야 가능한 일이기에 쉬운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가임부부가 자녀의 양육과 교육에 대한 문제 해소와 자녀의 미래에 대한 믿음을 줄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최근 우리 하동도 인구 늘리기를 위한 TF팀도 구성하여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삶의 근본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문도시 선포식을 가졌다. 그러나 인문도시하동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아이들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바른인격 형성과 우리의 전통문화인 “함께 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 프로그램이 미흡하여 아쉬운 마음과 함께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데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최근 한마음 마인드 교육원이 주관한 인형극 공연내용은 거짓이 거짓인지도 모른 채 고립속에 살다가 자신의 어리석은 모습을 발견하게 되어 진정한 멘토를 받아들이고 절제와 교류를 통해 꿈을 키워나가는 것을 보여준 공연으로 학생들이 기획하고 출연한 작품이지만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인형극으로 감동적이었으며 본 교육원 하동지부가 앞으로도 정기공연을 비롯하여 인성교육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하여 기대도 하면서 특히 지자체나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이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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