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칼럼

물 흐르고 꽃피는 곳에 산다는 것의 고마움 04.10
'정좌처차반향초(靜坐處茶半香初) 묘용시수류화개(妙用時水流花開)'라는 차시(茶詩)는 중국 송대(宋代)의 시인 황정견이 쓴 시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작자가 미상이다. 이 시를 번역하려고 하면 애매하기도 하거니와 번역도 각양각색이다. 또 번역해 놓고 보면 왠지 시의 묘미를 잃어버린 느낌이 든다. 왜냐하면 공간과 시간, 체와 용의 대비를 이루는 한자(漢字)의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