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전 불패 신화‘충의공 정기룡’출판기념회 가져

하동신문 0 138

60전 불패 신화‘충의공 정기룡’출판기념회 가져 

정기룡장군 상징물 만들어 진정한 호국의 산 역사 알려야...

애니메이션·영화·드라마 등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 제작

 

 

임진왜란 60전 60승 ‘불패의 신화’를 일궜던 하동 출신 충의공(忠毅公) 정기룡(鄭起龍 1562∼1622년) 장군의 생생한 모습이 지난 9일(화) 오후 2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통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윤상기 하동군수를 비롯해 강태진 하동문화원장, 신재범 하동군의회 의장, 군의원, 박정수·박한 작가, 관내 기관단체장, 하동문화원 회원, 미스터 트롯 정동원,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가수 겸 MC이자 하동군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소유담의 사회로 축하공연, 개회 및 국민의례, 묵념, 내빈소개, 경과보고, 정기룡장군 약사 소개, 숭모시 낭송, 발간사, 성금전달, 축간사, 작가인사, 정기룡장군의 귀향, 미스터 트롯 정동원 축하공연, 작가 팬 사인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하동 출신 정호승 시인이 직접 쓴 ‘정기룡 장군 숭모시’ 낭독, 명창 유성준·이선유판소리기념관 정옥향 관장이 정기룡 장군 일대기를 창으로 표현한 판소리 공연을 펼쳤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충의공 정기룡 장군이 하동 출신의 불세출 장군임을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하는 기획 아래 박정수·박한 작가 공저로 1차 소설 작업을 마쳐 60전 60승의 신화를 남긴 정기룡 장군의 생생한 삶을 재구성한 역사장편소설 <충의공 정기룡>을 발간하게 됐다.

소설은 고향 하동의 금오산 정기를 받고 때어나 임진왜란이라는 큰 전쟁을 맞아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일어선 장군의 모습을 424페이지 분량으로 생동감 있게 그렸다.

특히 소설은 장군의 행장 ‘매헌실기’를 토대로 많은 참고자료와 교차 검증을 거쳐 등장인물의 대부분을 임진왜란 당시 실존 인물로 다루되 극적 재미를 위해 필요에 따라 가상 인물을 등장시키고 사건의 순서를 바꾸는 등 각색 작업을 거쳤다.

하동문화원은 왜적의 침략을 막아낸 정기룡 장군의 출중한 지도력과 혜안을 본받아 현대인들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는 현대의 ‘외교·경제 전쟁’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문화원은 소설 보급에 이어 향후 웹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수출하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모범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축사에서 “60전 60승 불패의 신화 정기룡장군 소설 발간을 진작 서둘지 못해 매우 아쉬운 가운데도 벅찬 감동으로 감회가 새롭다. 정기룡장군의 선양을 위해 우리 군민부터 대대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며 “아무쪼록 오늘을 출발점으로 하여 50만 내외 군민은 물론 5천만 국민들의 진정한 호국 영웅으로 불려 질 그날까지 다함께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다. 달랑 정기룡장군 소설책 한권으로 말하지 않고 적어도 정기룡장군 기마동상 하나쯤은 우리군민의 상징으로 우뚝 건립될 수 있도록 정성을 한데모아 정기룡장군의 상징물을 반드시 만들어서 우리 후손들에게 진정한 호국의 산 역사를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

yd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