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양귀비 일렁이는 북천서 몸과 마음 힐링해요

하동신문 0 202

꽃 양귀비 일렁이는 북천서 몸과 마음 힐링해요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 꽃 양귀비 개화 시작…코로나로 지친 몸 치유

 

 

‘드넓은 직전들판에 붉게 피어난 꽃 양귀비 구경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치유하세요.’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가을 꽃 축제장인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들판에 꽃 양귀비가 꽃망울을 터트려 붉은자태를 드러내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공식적인 꽃 양귀비 축제는 열리지 않지만 생활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꽃 단지를 찾는 관람객을 막지 않는다.

북천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과 농업기술센터, 북천면이 꽃 양귀비 축제를 위해 작년 10월 말부터 꽃단지 조성에서 파종, 관리에 이르기까지 힘들게 준비를 했지만 코로나를 비켜가지 못했다.

비록 축제는 취소됐지만 애써 가꾼꽃 단지는 개방하기로 했다. 여느 해처럼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은 없지만 이번 주 초부터 피기 시작한 꽃 작황은 예년 못지않게 화려하다.

오는 15∼17일께 만개해 이달 말까지 이어질 꽃 양귀비는 주무대 주변 17ha의 꽃단지를 중심으로 둑방길 1.5㎞, 레일바이크 역 1.0ha, 레일바이크 철길 1.0㎞, 추억의 기찻길 0.3㎞ 등 발길 닿는 곳마다 꽃의 향연이펼쳐진다.

꽃길 외에도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꽃 양귀비, 전망대, 허브리아체험관, 푸드 트럭, 농·특산물 판매장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북천면은 코로나 감염에 대비해 탐방로 등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곳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해 관람객 누구나 사용할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양산으로 햇볕을 가리면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이 대형 양산 500여개를 비치해 무료로 빌려 준다.

윤승철 북천면장은 “코로나19로 공식적인 축제는 취소됐지만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온가족이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멋진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