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품 전시

하동신문 0 250

민원실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품 전시

 

차 전시로 오는 20일까지 2019 하동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을 내걸었다고 4일 밝혔다.

‘마음을 쓰고 세상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이번 시화전은 글을 몰랐던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통해 배운 글자를 한 자 한 자 눌러 쓴 작품으로 배움의 기쁨과 고달픈 삶의 기억을 시로 표현하고 있다.

생각처럼 손이 따라주질 않아 글자에 떨림이 많지만 한글을 배워 행복하고 기쁘다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늦게 배우는 어려움도 클텐데 ‘한글공부 고봉밥으로 묵어도 한 글자 더 퍼묵고 잡다’는 어르신의 시 한 구절에숙연해 지고 ‘아들 떠난 봄잉께 글이나 안고 살아야 숨을 쉬것다’라며 쌓아둔 아픔을 풀어내는 어머니의 이야기에 가슴이 저릿하다.

그리고 민원실에서는 전시회와 함께 방문객에게 이병주문학관장을 지낸 최증수 시인의 두 번째 시집 <하동송림 이야기>를 무료로 나눠 준다.

손성숙 민원과장은 “어르신들의 인생이 담긴 소중한 작품 감상하고 최증수 시인의 주옥같은 시를 읽으며 깊어가는 겨울 따뜻한 여운을 느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