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화개골 의신마을 곰깸축제 열려

하동신문 0 99

주말 화개골 의신마을 곰깸축제 열려

겨울잠 깨는 반달가슴곰과 인간의 공존 기원

 

  지리산 반달가슴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것을 축하하고 사람과의 공존을 기원하는 제1회 곰깸 축제가 지난 14〜15일 양일간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열렸다.

곰깸 축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반달가슴곰을 반갑게 맞이하지만 지리산에서 일을 하거나 지리산을 탐방하는 과정에서 반달가슴곰과의 충돌에 대비해야할 시기가 왔음을 알리고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종복원기술원 후원으로 개최됐다.

의신마을회와 (사)반달곰친구들이 주최하고 곰깸축제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곰깸축제는 깨어남 한마당 문화공연과 곰과 관련된 책·사진·밀렵도구를 선보이는 전시회, 야생동물 발자국 및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박 2일간 의신옛길 걷기, 반달가슴곰 추적 체험, 베어빌리지 탐방 등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산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곰깸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반달가슴곰 복원사업 이후 지리산권 주민 대부분이 반달가슴곰 서식을 알고 필요성도 인정하지만 경제적 피해나 안전사고에 우려도 많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런 주민들의 걱정과 염려를 불식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반달가슴곰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해 2004년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을 시작해 현재 반달가슴곰이 48마리에 이르는 등 자연 적응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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